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조기 대응, 치료, 그리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https://bluefreeblog.com/wp-content/uploads/2023/12/마이코플라즈마-optimized.jpg)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 성질을 가지는 병원체로, 주로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학동기 소아에서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며,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세 이하 영유아 및 소아 연령대에서 약 78.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징과 초기 증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 성질을 가지는 병원체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사이드(PM)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이 질병은 주로 학동기 소아에서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특징
- 발병 시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일반적으로 가을과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며, 3~4년 주기로 유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전파 경로: 감염은 주로 비말 전파로 이루어지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에 나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사이드를 통해 전파됩니다.
- 초기 증상 유사성: 초기에는 두통, 발열, 인후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감기와 혼동이 될 수 있어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과 진행 양상
- 두통 및 발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과 발열이 나타납니다. 이는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하게 시작됩니다.
- 인후통과 목의 통증: 인후통과 목의 통증 또한 초기에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 기침의 시작: 초기에는 건강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감염자도 기침 없이 발열과 다른 감기 증상만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일이 지나면 기침이 시작되어 점차적으로 심해집니다.
- 폐렴으로 진행: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목이 쉬워지고 기침이 악화됩니다. 폐렴으로 진행되면 가래가 생기고 호흡곤란 및 흉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의 지속: 발열이 지속되며, 특히 밤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길게 지속되는 증상: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3-4주 동안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징적인 기침과 호흡기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의 변화를 주시하고 증상이 심화되면 즉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구별할까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발열과 심한 기침이 특징이며, 처음에는 마른 기침이 나타나지만 2주 정도가 지난 후에는 가래 섞인 기침이 나타납니다. 또한, 3-4주 동안 증상이 계속될 수 있으며, 폐렴 병변이 엑스레이상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약 30%의 환자들은 구토, 복통, 피부발진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식 환자의 경우에는 기침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치료
마이코플라즈마는 일반적인 세균과 다르게 세포벽이 없어 일반적인 항생제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에서 이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있어 항생제 치료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7세 이하 소아에게 사용 가능한 항생제가 제한적이므로 내성균의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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